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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퍼마켙 소라' 서장훈이 '돌싱포맨'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보다 농구할 때 빼놓고는 제 삶이 그렇게 와일드한 게 없다. OTT가 웬만한 거 다 있는데 쭉 보다가 진짜 마음에 드는 거 발견했을 때 그때가 너무 행복하다. 하루 종일 보고 있는 게 나랑 맞는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눈물을 쏟으면서"라고 이야기했고 이소라는 "너 이렇게 하지? 내가 예측해볼게. 너는 다 벗고 있을 거야. 과자를 먹고 싶으면 다 벗고 싱크대 앞으로 갈 것"이라 밝혀 서장훈을 질색하게 했다.
서장훈은 "저는 강박 쪽이 강한 사람이다. 결벽 쪽 보다는. 내가 정한 틀 안에 그걸 유지하려는 게 강한 사람"이라며 "과자 부스러기가 더럽냐. 진공청소기로 밀면 된다. 내가 싫어하는 건 화장실이다. 밖에 나와서 여기 앉고 저기도 앉았는데 그 옷을 입고 우리집 소파에 앉는 그런 게 싫은 것"이라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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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는 "너의 집 안에서의 생활을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서장훈은 "그건 안 한다. 돈을 아무리 준다 해도 안 한다. 그건 누가 들어와야 하지 않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예전에 '내 귀에 캔디'라고 우리집에서 촬영한 적이 있다. 너무 힘들었다. 나한테 트라우마가 남는다"며 "'돌싱포맨'도 원래 나까지 해서 '돌싱파이브'로 하려고 했다. 돌아가면서 집에 가야된다더라. 그럼 난 안 한다고 했다. 그래서 '돌싱포맨'으로 바뀐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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