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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확률이 갑자기 높아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가동했다. 조규성(전북)은 가나전에 이어 또 다시 원톱 자리를 꿰찼다. 왼쪽 윙포워드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가 배치됐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이강인(마요르카)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더블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큰' 정우영(알사드)이 포진했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불편한 김민재의 공백은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메웠다. 그는 중앙수비에서 김영권(울산)과 호흡한다. 좌우 포백에는 김진수와 김문환(이상 전북)이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골키퍼 자리에는 김승규(알샤밥)가 3경기 연속 자리했다.
한국은 전반 16분 왼쪽 손흥민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조규성이 헤딩으로 연결해준 것을 문전에서 김진수가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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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같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선 우루과이도 한국을 도와주고 있다.
우루과이는 실점을 막아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20분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안드레 아이유의 슈팅을 골키퍼 세르지오 로체트가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 26분 선제 골을 신고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쇄도하며 머리러 밀어넣었다.
우루과이는 전반 32분 아라스카에타가 한 골 더 추가하면서 2-0으로 앞서있다. 알라이얀(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