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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0년 만에 '줄리메컵(월드컵 우승 트로피)' 탈환을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다만 상처가 남았다. '에이스'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3승5무1패로 브라질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브라질은 남미 예선 1위로 본선에 올랐고, 세르비아는 유럽 A조 예선 1위로 카타르행 티켓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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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EPSN은 "네이마르가 오른발목 부상 이후 브라질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벤치에서 트레이너들에게 얼음찜질 치료를 받았고, 라커룸으로 향할 때 절뚝이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8년 전에도 부상에 울었다.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전치 4주의 척추 부상을 했다. 그러면서 준결승전과 3~4위 결정전에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월드컵 우승은 네이마르의 커리어를 더 화려하게 해줄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러나 8년 전 부상 악몽을 대회 초반부터 꾸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