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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이 쏘아올린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의 이적설이 여전히 '핫 이슈'다.
27일에는 이탈리아 매체 '메르카토'가 '손흥민에게 4가지 가능한 행선지(4 possible destinations for Son Heung-Min)'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각 구단의 상황을 진단하고, 손흥민에 맞는 네 팀을 꼽았다.
첫째,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틀림없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팀 중 하나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절하는 선수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과 같은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손흥민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이 레알 마드리드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특히 왼쪽 윙어, 오른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약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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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맨유행을 제시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가까운 미래에 손흥민이 이적을 결정할 경우 과감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면서 "맨유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한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손흥민과 계약하는 건 현재 재건 단계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수단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의 경험은 클럽의 은 공격수들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맨유 내에서 이적설이 계속 대두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 선발 출전, 90분 동안 세 개의 슈팅에 그쳤다. 4경기 연속 무득점. 팀은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래도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1점을 받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7.6점)와 이반 페리시치(7.3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