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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를 끝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반대편 대진은 다소 무게가 떨어진다. 다크호스들이 몰려 있다. 최약체 개최국으로 불렸지만 8강까지 오른 러시아는 루카 모드리치-이반 라키티치가 자리한 크로아티아와 격돌하고, 한국을 꺾고 F조에서 살아남아 8강까지 오른 스웨덴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만난다. 아무래도 잉글랜드 쪽에 힘이 쏠리는 대진이다.
지난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유럽(2006년 이탈리아·2010년 스페인·2014년 독일)이 모두 우승컵을 품었다. 이변이 많은 이번 대회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제 러시아에는 8개팀만이 남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