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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골키퍼 조현우가 끝까지 선방쇼를 펼쳤다.
조현우의 선방쇼는 멕시코전, 독일전까지 계속됐다. 멕시코전에서 나온 2실점 중 1개는 페널티킥. 그리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쐐기골은 사실상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나온 상황이었다.
독일전에서도 조현우의 활약은 빛났다. 경기 초반 독일은 볼 점유율 70%를 넘기는 일방적인 플레이를 했다. 계속해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슈팅이 들어왔다. 그러나 조현우는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았다. 높게 뜬 공을 손쉽게 잡아냈다.
조현우의 선방쇼는 한국의 승리로 결말을 맺었다. 비록 한국은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는 한국 축구의 최대 수확이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