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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프랑스가 고전 끝에 첫 승을 챙겼다.
프랑스가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엇다. 시작 1분 만 음바페를 시작으로 포그바, 그리즈만이 연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라이언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호주의 수비가 빛났다. 정확히는 프랑스의 공격이 기대보다 약했다. 음바페-그리즈만-뎀벨레 스리톱은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을 이어갔다. 포그바도 존재감이 없었다. 오히려 호주의 세트피스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프랑스가 후반 9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그리즈만이 리스던에게 걸려넘어졌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결과 결국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프랑스의 리드는 길게 가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호주가 15분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서 움티티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캡틴 예디낙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