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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현지의 핸드볼, 양궁 경기장 등을 방문해 태극전사들을 격려하며 응원하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브라질 미셸 떼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환담하고 브라질리아산업연맹(FIBRA)과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간 MOU를 체결하는 등 한·브라질 간 경제협력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양국간 경제협력과 관련 최 회장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및 SK네트웍스와 그룹 차원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양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SK네트웍스는 남미 시장의 거점인 동시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사업 진출을 위해 신뢰성 있는 사업파트너와의 제휴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트레이딩 사업과 자동차 관련 사업 등에서의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5만명 이상의 한국 교민들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과 생활을 이루고 더 나아가 브라질의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떼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같은 날 오전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최신원)와 브라질리아산업연맹간 양국 지역의 교류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최신원 회장을 비롯한 이정관 주브라질 대사,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및 SK네트웍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최 회장은 같은날 모레이라 프랑꾸 대통령궁 투자수석비서관, 지에떼 시의 마누엘 다? 까르발류 시장 등과도 연쇄적으로 환담을 갖고 양국간의 경제 협력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의견교환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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