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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로이터가 한국의 부실한 수비력에 의문을 표했다.
공격의 핵으로 꼽히던 로만 시로코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러시아가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태도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 2012년 11월 미국과의 평가전 이후 1년반 동안 단 한번도 2골 이상을 내주지 않는 강력한 수비력을 갖춘 팀이다. 최근 A매치 14경기에서 단 9골만을 허용해 경기당 평균 0.64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팀의 창이 러시아의 방패를 꿰뚫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는 "한국은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가나 전에서 4골이나 허용하며 완패했다. 자신감을 되찾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라며 러시아 우세를 점쳤다. 러시아의 최고참 선수인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는 "우리에게 빅 스타는 없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높은 곳에 오르는데 부족함은 없다. 상대가 우리 팀을 잘 모른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