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생활고·우울감 고백 후 맞이한 결혼 10주년 "단단한 부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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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6 10:03


가희, 생활고·우울감 고백 후 맞이한 결혼 10주년 "단단한 부부"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결혼 10주년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26일 가희는 "Happy 10th anniversary!! 결혼 10주년. 와우. 시간이 정말 ㅎㅎ ^^"이라며 웨딩샷을 공개했다.

가희는 "남편은 이날 서핑보드 선물하며 인생의 파도을 함께 넘자 했다. 우리는 지금 잘 넘고 있나?"라며 "지난주 모임에서 이런 인생의 파도에 얘기도 나눈적이 있어. 친구는 요즘 자기가 파도에 몸을 맡긴체 흘러 가고 있는것 같다고 했어. 참 힘들지만 또 한편 평온한 그 시간"이라고 했다.

또 "남편과 내게도 많은 파도가 있었고 앞으로도 어떤 파도를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부디 지치지 말고 , 건강히, 함께라면 어떤 파도도 두렵지 않은 단단한 부부가 되면 좋갰어. 그 파도를 만날때 파도를 타고 놀수 있는 경지에 오릅시다!! 화이팅.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준무여보"라고 애틋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가희, 생활고·우울감 고백 후 맞이한 결혼 10주년 "단단한 부부"
최근 가희는 유튜브 채널 'CGN'를 통해 "애프터스쿨을 그만두고 철저하게 바닥을 쳤다. 정말 처참하게. 회사에서도 저를 케어해주지 않고 정말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5년의 발리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에 댄스 아카데미를 오픈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가희는 "저는 발리에 있었고 한국에 가면 내가 일을 할 수 있는데 나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없어질 텐데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을 매일매일 하니까 애가 피폐해지더라"라며 "행복하지가 않았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울하고. 그러다가 남편이 갑자기 한국에 와야 되는 거다. 저도 한국에 오자마자 꿈 꿨던 것들을 실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결혼 후 5년간 발리에서 지내던 가희는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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