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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심현섭이 비뇨기과로 향했다.
비뇨기과로 가는 중 심현섭은 "최근에 한 역술인이 저를 보자마자 '정자왕입니다'라고 했다"며 "전립선 약 광고까지 찍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행한 '검사 경험자' 이천수는 "전립선 검사도 그렇고...문제 있는 걸 알아보려면 정자를 빼야 하니까..."라고 결혼 전 비뇨기과 검사에 대해 두려운 설명을 이어나갔다.
공포 속에 드디어 병원에 도착한 심현섭. 심현섭은 전립선 검사를 위해 비뇨기과 침대 위에 누웠다가 항문에 삽입해야만 하는 거대한 막대형 탐촉자를 처음 보고 공포에 질렸다.
그는 "마취 안 하나요?", "(항문으로 들어가서) 입으로 나오고 그러진 않죠?"라고 걱정했고, 이를 지켜보던 사랑꾼 MC들도 "저 검사를 마취 안 하고 어떻게 하냐", "진짜 아플 것 같다"며 경악했다.
하얗게 질려있는 심현섭을 위해 '결추위' 후원회장 이천수는 "(결혼 전 해야 하는) 중요한 검사"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하지만 심현섭은 "결혼해도 이런 검사 안 해본 사람도 많다더라"며 마지막까지 두려움에 떨었다. 이에 '전립선 검사 유경험자' 이천수는 "남자가 건강하면 여자도 건강해진다. (형수님에 대한) 배려 아니냐"며 심현섭을 단호하게 설득했다. 한편, 전립선 검사가 시작되고 나서도 후원회장 이천수가 심현섭 곁에 열성적(?)으로 붙어있자, 이를 보던 김국진은 당황하며 "천수는 왜 저기 있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세를 바라는 여자친구 영림을 위한 '예비신랑' 심현섭의 눈물겨운(?) 결혼 준비기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3월 24일(월) 오후 10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