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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림남2' 은지원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식장 사장님이 된 원타임 송백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식당 일을 오래했다는 어머니는 "백경이 아빠가 백경이 14살 때 돌아가셨다. 제가 가정주부로 있다가 애들을 내가 건사해야 하니까 당장밖에 나가서 일할 수 있는 게 식당 서빙이었다. 그거부터 시작해서 30년 동안 식당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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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아들과 일하는 것에 대해 투덜거렸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아들 송백경을 조금이라도 쉬게 하기 위해 먼저 퇴근시킨 어머니. 어머니는 "저도 힘들지만 자고 일어나면 아들이랑 같이 일하게 되니까 잊어버린다. 걔가 아마 아침 8시에 나왔을 거다. 아침 일정 소화하느라고 여태껏 힘들었는데 몸이라도 빨리 풀라고. 그런 마음이다"라며 "솔직히 결혼하고서는 멀어졌다. 근데 지금 노상 붙어있지 않냐.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은지원은 "결혼하면 부모님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가수 은지원은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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