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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샘해밍턴이 난임으로 인한 우울증을 겪는 사연자에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샘 해밍턴은 "두 아이 모두 시험관 시술로 가졌다. 다들 잘 모르는 얘기지만 벤틀리가 태어난 후에도 셋째를 가지고 싶어 시험관을 10번 했다"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솔직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실패도 많이 했다. 그러다 유산도 겪었다"고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사연자는 자연임신이 힘든 상황에 결국 시험관 시술을 결심했고 이후 자연임신이 되어 기뻐했지만 6주차 초음파에서 아기 심장이 약하게 뛰다 7주차에 아기를 떠나보내게 됐다.
2년 동안 11번의 시험관 시술을 받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고통 받은 사연자는 힘든 마음 이외에도 시술 한 번에 100만 원 가까이 드는 비용으로 경제적 문제까지 겪게 됐다.
결국 아이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는 상황에 샘 해밍턴은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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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정유미는 셋째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계속해도 안 되더라"라고 말했고 샘 해밍턴은 "어느 순간 안 되니까 애들도 지금 많이 컸다"면서 "만약 또 아들이 태어나면 어떡할 거냐. 큰일 난다"라고 걱정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