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특별한 모녀 배우 문소리와 이향란이 등장한다.
19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작가 이언주)' 285회에는 26년 차 베테랑 배우 문소리와 그를 키워낸 늦깎이 신인 배우 이향란이 '유 퀴즈'에 동반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특별 매니저 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한 가운데 휴대폰 속 저장된 이름으로 가족의 역학 관계가 드러나 웃음을 전할 전망. 문소리는 낯가림 심한 모범생에서 똑소리 나는 배우가 된 여정을 비롯해 2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박하사탕' 오디션에 합격한 비하인드, '폭싹 속았수다' 대본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린 사연 등을 풀어낸다.
이향란은 낮엔 토스트 장사, 밤엔 포장마차를 하며 전투적으로 살아온 세월과 함께, 자식을 위해 헌신하다 일흔 무렵 신인 배우가 된 스토리로 감동을 전한다.
5년 전부터 인생의 화양연화 같다는 이향란의 새로운 꿈과 특별한 오디션 일화도 공개된다.
또한 문소리가 아는 선배로부터 "어떻게 너네 집은 조연이 한 명도 없니?"라고 들은 사연이 공개돼 자세한 전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