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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정동원이 19살이라는 나이에 서울 한강뷰 아파트를 자가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임영웅과 이웃사촌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정동원이 거주하는 집의 크기를 묻자 "57평이다. 혼자 산다"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너 혼자 살면 삼촌들이 좀 가도 되겠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지금 살 집이 없는데, 신세 좀 질 수 있느냐"고 농담했다. 이에 이상민은 "우리 집에서 자지 말고 동원이 집으로 가라"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또한 정동원은 임영웅과의 이웃사촌 일화도 공개했다. "영웅이 형이 연애를 잘 아는 것 같다"며 연애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는 "제가 개 두 마리를 키우는데 형도 강아지를 키운다. 한 번은 같은 동에 살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형 집이었다. 제가 바쁘면 형이 강아지도 잘 봐줬고 개들도 형을 엄청 좋아했다"고 말해 친밀한 사이임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원의 과거 영상도 공개됐다. 12살 당시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정동원의 성장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상민은 "정동원 군이 성공한 이유가 포경수술을 하고 바로 '미스터트롯' 결승 무대에 섰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동원은 "수술한 지 2주도 안 됐을 때 결승전이 앞당겨졌다. 다행히 신나는 곡이 아니라 슬픈 노래를 불러서 가능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