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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인디밴드 도마의 보컬 김도마의 안타까운 4주기가 돌아왔다. 향년 28세.
당시 김도마의 사인은 바로 밝혀지지 않았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이후 거누는 "마음이 많이 심란하지만 많은 분들이 위로와 걱정을 해주셔서 많이 나아졌다"며 "저보다 훨씬 힘드실 가족 분들이 많이 걱정된다.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다"라 했다.
특히 "최근 몇 개월간 도마 누나는 제가 볼 때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도 운동도 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전날도 2집 곡을 녹음중이었으며 당일 새벽까지 2집 곡들의 피드백을 보내고 일정을 잡는 등 정말 좋은 상태였다. 전 도마 누나가 정말 몇 되지 않는 타고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누나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고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잃은 것 같아 상심이 더 크다"라며 심경을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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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부고 소식을 접한 요조는 "슬픈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세상을 떠난 김도마를 애도했고 그의 음악을 사랑한 많은 뮤지션들과 팬들도 고인을 추모하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EP 앨범 [도마 0.5] 로 데뷔한 김도마는 2017년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를 발매하며 뮤지션으로 인정 받았다. 이후 이 앨범은 2018 한국 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음반상 및 노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고인이 떠나기 전 해에는 넷플리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OST '휘파람'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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