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식물사업 반년 만에 초대박 "몇년간 불행했는데, 너무 행복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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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9 06:15


S.E.S 슈, 식물사업 반년 만에 초대박 "몇년간 불행했는데, 너무 행…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S.E.S 출신 슈가 사업 대박 근황을 공개했다.

슈는 18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병풀이라는 식물에 빠져 지낸 지 6개월이었다. 걱정도 됐지만, 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막판에는 천안에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농장과 사무실, 창고를 오갔다"며 "돌이켜 보면 지난 몇 년 동안 마냥 행복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힘들었던 지난날을털어놨다.

슈는 "근데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긴 게 너무 좋았다"면서 "식물을 막연하게 좋아했던 제게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만든 상품이 출시 일주일 만에 5만포가 완판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다 여러분 덕분이다.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S.E.S 슈, 식물사업 반년 만에 초대박 "몇년간 불행했는데, 너무 행…

S.E.S 슈, 식물사업 반년 만에 초대박 "몇년간 불행했는데, 너무 행…
앞서 슈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저는 사실 채소에 관심이 많았다. 아시는 분들이 몇 없지만, 채소에 관한 책을 번역·출간한 적도 있다. 아이들이 생긴 뒤로는 더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먹이려고 했다.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이라며 "그런 절 아는 지인의 소개로 한 회사를 알게 됐고, 그 회사와 함께 병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의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저로서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제 아이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사업가로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한편 슈는 지난 1997년 S.E.S로 데뷔해 'I'm your girl', '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Love', '꿈을 모아서', 'Just A Feel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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