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하정우가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는 과거 자신의 캐스팅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최동훈 감독님이 '암살'을 준비하면서 어느 날 '그 역할 누가 하기로 했어요?'라고 묻길래 내가 한다고 했더니 감독님이 깜짝 놀랐다"며 "그만큼 캐스팅 과정은 배우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한편 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생애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