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결혼 3일만에 이혼 "부모 되지 못해 마음 아파" ('같이삽시다')[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5-03-13 21:50


김청, 결혼 3일만에 이혼 "부모 되지 못해 마음 아파" ('같이삽시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청이 가정을 꾸리지 못한 아픔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청, 윤다훈이 출연했다.

김청은 싱글대디 삶을 살다 결혼을 한 윤다훈을 언급, "옛날엔 아이 취급을 했는데 오히려 다훈이가 어른인 것 같다. 가정을 꾸리고 애가 있어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청은 박원숙이 "결혼 안 한 거야?"라고 물었을 때 "3일 잠깐 갔다 온 거 아시잖아요. 잠시 결혼 문턱에 발만 담그고 왔다"라고 말했던 바. 김청은 1998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일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후 산골 암자에서 칩거 생활을 했다.


김청, 결혼 3일만에 이혼 "부모 되지 못해 마음 아파" ('같이삽시다'…
김청은 가정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진짜 아팠다. 나도 부모가 되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안됐다. 남이 자식 얘기를 할 때 '나도 자식이 있었으면'하는 생각을 되새기게 된다. 가정 이야기는 내게 아픈 주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청은 윤다훈에게 "함께 연극하며 굉장히 끈끈해졌다. 같이 부대꼈고 출연료도 못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윤다훈은 "당시 선배들은 후배들을 먼저 챙겨달라고 했다"라고 떠올렸고 김청은 "(제작사에서) 내 출연료 5백만원을 만들어왔길래 후배들에게 먼저 주라고 했다. 근데 (윤다훈이) 나만 돈을 받고 애들은 못 받은 걸로 오해했더라"라며 윤다훈과 오해가 있었다고 했다. 김청은 드디어 윤다훈과의 오해를 풀었다면서 홀가분해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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