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강남 '224억 건물' 세웠는데 어쩌나…"임대료 높아 반년 넘게 공실"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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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9 08:37


손예진, 강남 '224억 건물' 세웠는데 어쩌나…"임대료 높아 반년 넘게…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손예진이 지난해 6월 강남역 인근에 5층 높이의 건물을 세웠으나 높은 임대료 탓 임차인을 구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은 지난 2022년 8월 신논현역과 강남역 인근에 있는 대지면적 277.7㎡(84평)의 2층짜리 상가 건물을 244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손예진은 노후 상가를 매입한 뒤 지난해 6월 5층 높이의 건물로 새로 지었다. 채권 최고액이 180억 원인 점을 미뤄볼 때 손예진은 150억 원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직 해당 건물에 입점한 업체는 없다. 손예진 건물의 위치는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공실인 이유는 높은 임대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층 기준 평당임대료는 30만 원, 40평 기준 임대료는 월 1215만 원에 달한다. 심지어 관리비도 122만 원까지 내야 하는 실정이다 보니 선뜻 입점하는 업체를 찾기 어려운 것.

평당 임대료가 26만 원에 맞춰진 인근 건물보다 손예진의 건물이 접근성이 좋고, 2층 출입구까지 있는 매물이라 평당 30만 원이라는 임대료는 적당한 시세로 보이지만, 높은 임대료 탓에 임차인을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손예진, 강남 '224억 건물' 세웠는데 어쩌나…"임대료 높아 반년 넘게…
한편, 손예진 현빈 부부는 연예계 대표 건물 재테크 부부로 꼽힌다. 2022년 결혼 당시 두 사람이중소기업 규모에 버금가는 재산이 형성될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온 바.

특히 손예진 현빈 부부는 지난해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2020년 해당 펜트하우스를 48억에 매입, 손예진과 결혼 후 신접살림을 차렸으나 결혼 2년 만에 이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해당 건물을 70억 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금액에 매도될 경우 부부는 22억 원의 시세차익을 보게 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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