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철수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어 "MBC하고 인연은 참 많더라. 1978년에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했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가 엉겁결에 데뷔한 거다"라면서 "아 평범하진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리고 송골매라는 밴드를 만들어서 1980년경에 MBC에서 '영일레븐'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거기서 인기를 조금씩 얻게 돼서 4년 연속으로 MBC 10대 가수상을 받았다"라 회상했다.
또 "이런 상을 받으면 '너 이제 할만큼 했으면 적당히 하고 들어가라'는 말 아니겠냐. 제가 늘 농담처럼 라디오에서 얘기한다. 아직 막내 아들이 대학생이라 조금만 더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실 저에게 남아있는 방송연예 인생이 얼마 없구나 하는 것을 확실하게 자각을 한다.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늘 재미있게 달려보겠다"라면서 새해 인사를 남겼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