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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숏폼 콘텐츠 플랫폼 '펄스픽(PulsePick)'이 14일 첫 미디어 론칭 데이를 통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짧지만 강렬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외 숏폼 시장에서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펄스픽의 비전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이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권명자 펄스픽 대표는 "좋은 제작진, 배우, 작가, 스태프들이 각자의 장점을 융합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간다면 국내 숏폼 콘텐츠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펄스픽이 이날 선보인 주요 콘텐츠 라인업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터들로 구성돼 숏폼 콘텐츠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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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B: 국밥집 요원들'은 기억을 잃은 첩보요원 코드네임B(김민경 분)가 사라진 5000억을 추적하는 코믹 액션 첩보물이다. 독특한 세로 화면 연출과 김민경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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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콘텐츠로 중무장한 펄스픽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소프트 론칭 이후 플랫폼 안정성을 검증하며 초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권명자 대표는 "소프트 론칭 당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펄스픽은 달감, JDB ENT, 일본 니혼테레비(NTV)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또 웹툰처럼 화당 결제 모델을 도입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광고를 보면 무료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화당 결제 시 회차당 약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펄스픽은 "숏폼 콘텐츠는 K-콘텐츠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부터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 라인업으로 숏폼 콘텐츠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