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숏폼 드라마 '그놈이 돌아왔다'가 삼각 다자연애를 주제로 한 독특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자리에서 공개된 작품 '그놈이 돌아왔다'는 사랑을 소유하려는 여자 유리(지우), 사랑을 착각한 남자 정민(차선우),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폴리아모리스트 승호(송병근)가 펼치는 청춘 로맨스를 담았다.
이정섭 감독은 "젊은 세대가 사랑, 관계, 우정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고민을 담았다"며 "중반부에 놀라운 반전이 있는 대본 덕분에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현장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선우가 연기한 정민은 사랑을 혼란스럽게 받아들이는 인물. 그는 "정민의 복잡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리 역의 지우는 "사랑을 소유하려는 유리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이들과 만나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풀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리아모리스트 승호를 연기한 송병근은 "승호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청춘"이라며, "여러 사람에게 사랑받는 만큼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이정섭 감독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형태로 풀어낸 만큼 미니시리즈나 OTT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숏폼 콘텐츠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20대 청춘들의 연애스토리를 담은 '그놈이 돌아왔다'는 '펄스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