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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양민혁의 시간입니다.' 베르너 부상, 토트넘 비상! 강등권 위기 속 아스널과 맞대결…가용할 윙어가 없다→YANG 출전 가능성 '급증'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5 00:37 | 최종수정 2025-01-16 04:24


'드디어 양민혁의 시간입니다.' 베르너 부상, 토트넘 비상! 강등권 위기…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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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양민혁의 시간입니다.' 베르너 부상, 토트넘 비상! 강등권 위기…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드디어 양민혁의 시간이 도래했다. 티모 베르너까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이젠 가용할 윙어 자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대망의 라이벌전인 만큼 토트넘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이번 경기 패배 시 강등권에 근접하는 순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위급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과 6계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드디어 양민혁의 시간입니다.' 베르너 부상, 토트넘 비상! 강등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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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양민혁의 시간입니다.' 베르너 부상, 토트넘 비상! 강등권 위기…
사진=토트넘 SNS
문제는 이제 정말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9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더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프레이저 포스터, 윌슨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가 이 경기에서 뛰지 못한다.

특히 최근 베르너의 이탈로 윙어 자원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그나마 가용할 수 있는 윙어 자원은 손흥민과 마이키 무어, 양민혁 정도다. 이번 경기 양민혁이 교체로 출전할 희망은 보인다. 지난 FA컵 5부리그 탬워스와의 경기에서 무어는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한 경기로 평가할 순 없겠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준 무어에게 아스널전에서 또다시 기회를 부여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차례는 양민혁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한가지 변수는 히샬리송의 복귀다. 그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아스널전에서 출전할 가능성은 있다. 히샬리송은 윙어로도 뛸 수 있어 양민혁의 경쟁자 중 하나다.

이 경기에서도 양민혁이 기용되지 못한다면 19일 에버턴전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다. 최후의 보루는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호펜하임전이다. 이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올해 계획에 양민혁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드디어 양민혁의 시간입니다.' 베르너 부상, 토트넘 비상! 강등권 위기…
사진=토트넘 SNS

'드디어 양민혁의 시간입니다.' 베르너 부상, 토트넘 비상! 강등권 위기…
◇손흥민이 제자리 높이 뛰기를 하는 양민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양민혁은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실전 감각을 완전히 끌어올린 상태다. 본인 스스로도 몸 상태가 완전해지고 있다고 자부했을 정도다. 계속해서 데뷔전이 지연된다면 오히려 선수 기량이 저하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양민혁 입장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망언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포스테코글루는 양민혁의 기용 계획에 대해 "특별한 계획은 없다. 잘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며 "그는 매우 어리고 수준이 이곳에 못 미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양민혁의 실력을 깎아내리고 양민혁을 유망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일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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