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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 전 세계 톱5 감독 중 하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생각했을 때 봉준호 감독의 수준은 전 세계 감독 중 4~5명 손에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히 수준이 높은 감독이다. 세계관이 특별하고 말이 된다. 보는 이들의 감정선을 건드린다. 퍼포먼스 면모도 그렇다. '살인의 추억'(03)을 오래 전에 봤는데 영화의 퍼포먼스를 보면 떠오르는 기억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도 심각한 상황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장르 구분을 하지 않고도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이런 영화를 계속 작업하고 싶었고 그 제안을 받게 돼 빠르게 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신작 소설 '미키 7'을 영화화한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그리고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했고 '기생충'의 봉중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하며 이후 3월 7일 북미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