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尹 구속 반대' 노현희도 서부지법 찾았다..최준용 "태극기부대로 유명했던 친구"[SC이슈]

김소희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0 11:15


'尹 구속 반대' 노현희도 서부지법 찾았다..최준용 "태극기부대로 유명했…
유튜브'나임화수야 최준용 TV' 캡처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노현희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하는 서부지방법원 집회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배우 최준용은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 집회 참가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이날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 날이다.

최준용은 집회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배우 노현희를 발견했다. 이어 그는 노현희를 두고 "애국보수 노현희"라고 소개했다.

이에 노현희는 "오늘 낮에부터 하루종일 있다가 잠시 다른 곳에 미팅이 있어서 갔다가 다시 왔다. 목이 다 쉬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준용은 노현희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유명했던 친구"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尹 구속 반대' 노현희도 서부지법 찾았다..최준용 "태극기부대로 유명했…
이후 노현희는 구독자들을 향해 "지금 밤새 잠 못 이루시고 걱정 많으실 거다. 우리 함께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준용에 대해 "진짜 용기 있는 애국자"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젊은 지지자들을 가리키며 "진짜 2030들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울 거다. 너무 밝은 빛이 보인다"고 칭찬하면서 "오늘 여기서 밤 새울 거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가 결정되자, 윤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은 서부지방법원 내부로 진입해 각종 시설을 파괴하고 영장 발부 판사 이름을 거론하며 위해를 가하는 폭력 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와 인접 경찰서 인력 등 병력 1400명을 투입해 진압했고, 폭력을 행사한 86명을 체포했다.

한편 1991년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노현희는 1992년 KBS 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로 데뷔했다. 현재 노현희는 극단 '극단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배우 최준용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논란이 됐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내란 혐의로 공수처에 의해 체포되자 "간밤에 잠이나 주무셨겠냐. 저도 마찬가지"라며 "저희가 지켜야 한다. 저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여러분들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 전진해야 한다.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셨다. '우리 대통령이 뭔 죄를 지었다고 저렇게 잡혀가냐'더라. 안타까워하셨다 다 불법이지 않냐.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 법 자체를 무시하는 집단들"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한 법원에도 분노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