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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노현희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하는 서부지방법원 집회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노현희는 "오늘 낮에부터 하루종일 있다가 잠시 다른 곳에 미팅이 있어서 갔다가 다시 왔다. 목이 다 쉬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준용은 노현희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유명했던 친구"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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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최준용에 대해 "진짜 용기 있는 애국자"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젊은 지지자들을 가리키며 "진짜 2030들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울 거다. 너무 밝은 빛이 보인다"고 칭찬하면서 "오늘 여기서 밤 새울 거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가 결정되자, 윤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은 서부지방법원 내부로 진입해 각종 시설을 파괴하고 영장 발부 판사 이름을 거론하며 위해를 가하는 폭력 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와 인접 경찰서 인력 등 병력 1400명을 투입해 진압했고, 폭력을 행사한 86명을 체포했다.
한편 1991년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노현희는 1992년 KBS 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로 데뷔했다. 현재 노현희는 극단 '극단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배우 최준용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논란이 됐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내란 혐의로 공수처에 의해 체포되자 "간밤에 잠이나 주무셨겠냐. 저도 마찬가지"라며 "저희가 지켜야 한다. 저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여러분들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 전진해야 한다.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셨다. '우리 대통령이 뭔 죄를 지었다고 저렇게 잡혀가냐'더라. 안타까워하셨다 다 불법이지 않냐.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 법 자체를 무시하는 집단들"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한 법원에도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