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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지현(31)이 "'히든페이스'와 전혀 다른 청불영화다"고 말했다.
흥행 부담에 대해서도 "촬영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촬영 마치고는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영화를 다듬었다. 관객이 어떻게 봐주느냐에 따라 흥행 여부가 판가름 나는데 일단 영화가 개봉을 해봐야 관객의 반응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내가 아무리 연기를 잘했다고 해도 관객이 영화를 재미 없게 봐주면 흥행할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또 영화가 흥행했다고 해서 내가 다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이 영화가 관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작 '히든페이스'에 이어 다시 한번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에 도전한 것에 대해 "이 영화의 처음 제목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아니었다. 장르 자체가 코미디였고 그러한 코미디가 잘 드러나는 제목이었다. 실제로 전작에서 보여준 장르와 완전 다르다. 장르적으로 겹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고 촬영 시기도 달라 선택하는 데 부담은 없었다"며 "영화가 공개되는 시점은 내가 예측하지 못하지 않나? 연달아 개봉하게 됐지만 영화를 보게 되면 '히든페이스'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완전 상반된 캐릭터임을 아실 것이다. 오히려 연달아 공개되는 지점에 있어서 관객에게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게 돼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