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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 제주항공 참사 애도→1억 기부 "감히 상상조차 어려워"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2 17:30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 제주항공 참사 애도→1억 기부 "감히 상상조…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이자 사업가 최선정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31일 최선정은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할 이 시기에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고통 중에 있을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워 말 한 마디 위로도 쉽게 나오지 않을 만큼 가슴이 저리다"라며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는 어제 제 자리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다녀왔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1,300명의 아이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고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소아암인 백혈병은 오래 전에는 완치가 불가능한 병으로 여겨졌지만 현대 의학이 발전해 백혈병 어린이의 약 86%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값비싼 비급여 약제부터 시작해 고액의 치료비와 치료 부대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때에 맞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당장 아이를 살려야 할 때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못해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 제주항공 참사 애도→1억 기부 "감히 상상조…
마지막으로 최선정은 "2024년 한해가 또 이렇게 지나간다"며 "오늘의 이 하루가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기도한다. 하나님 저를 더 많이 사용해주세요, 하나님을 알게 하는 통로가 되게 해주세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계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하며 2025년에는 모든 가정에 평안함이 깃들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최선정은 남편 이상원과 함께 한국백혈병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최선정은 2015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신으로, 2017년 웹드라마 '흔들리는 사이다'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8년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아들인 배우 이상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여성 CEO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 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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