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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MBC '오늘N' 측이 출연자를 대하는 담당 PD의 무례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오늘N' 제작진은 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출연자분께 바로 연락해 사과드렸으며 해당 영상은 즉시 수정 조치했다"며 "이 방송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촬영 현장을 비롯하여 후반 작업 과정에서도 같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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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담당 PD의 할아버지를 향한 무례한 언행이 문제가 됐다. 할아버지가 집 세 채를 직접 지었다고 하자, PD는 "돈이 많으시냐"고 말하거나, 황토방을 소개하자 "아직 황토방이 좋을 나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드럼 시범을 보이며 "나이 들면 손과 발을 자꾸 움직여야 한다"고 하자, "밭일하시면 되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할아버지는 "서울에서 구경 못한다"며 느타리버섯을 챙겨주려 했지만, PD는 "서울 마트에 다 있다"고 말했다.
방송 후 '오늘N' 시청자 게시판에는 담당 PD의 할아버지를 향한 무례한 행동에 지적이 쏟아졌다. 급기야 PD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까지 빗발쳤다.
논란이 커지자, '오늘N'은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의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지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