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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3개월만에 돌아온 최불암이 새해 덕담을 전했다.
칼바람을 맞으며 일하느라 몸이 얼어붙은 아들을 위해 준비한 어머니의 밥상에는 몸 속부터 데워주는 얼큰한 오징어뭇국부터 삼치시래기찌개, 건오징어볶음, 통오징찜까지 고단한 시간을 온 몸으로 견뎌낸 아들을 위한 뜨거운 모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가족을 위해 19살 어린 나이에 원양어선을 탔던 아들과 "아들에게 밥을 지어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라며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어머니의 마음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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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거북이와 뱀이 합쳐진 고구려 벽화 속 현무도에 눈을 그려 넣으며 화룡점정한 최불암은 "어려운 시기 '한국인의 밥상'이 모두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하며 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청자 모두의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