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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故) 송재림의 유작으로 알려진 범죄 영화 '폭락'(현해리 감독, 무암 제작)이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이에 영화 '폭락'은 양도현이라는 인물의 총체적 실패와 실패를 겪는 과정을 단일 스토리로 밀어붙여, 한탕주의가 만든 거대한 붕괴라는 주제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현해리 감독은 "송재림은 실제 사건과 관련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세심하게 살피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매 촬영 전날 사건 관련 최신 기사를 꼼꼼히 확인해서 '어제 또 이런 인터뷰가 나왔더라고요' '대본에서 이 부분은 살짝 바꿔볼까요?'라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촬영 일화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