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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홍진영에 박인영까지 대혼돈의 연속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글은 홍진영의 팬이 자신의 계정에 올린 글로 지인도 본인의 지인이었다. 이 팬은 "여러분, 저는 홍진영님이 아닙니다"라며 "어제 비행기 사고에 지인분 타고 계셨다고 글 쓴거 절대 홍진영 님이 쓰신게 아닙니다. 저는 홍진영 님 팬인 일반인이고 그저 지인분이 돌아가신게 안타까운 마음에 짧게 스토리에 글을 올렸던 것 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기자분들 모두 기사 내려주세요 제발"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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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연말, 연초에는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2024 연말.. 조금 슬프네요.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과 세상의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오늘 저녁이 될 예정입니다"라고 썼다.
하지만 이 글은 마치 박인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는 내용으로 둔갑해 하루종일 온라인커뮤니티와 각종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한편 지난 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로 지인을 잃은 것. 정부는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