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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송혜교를 비롯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결방을 결정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역시 1일 방송을 결방했다. 대신 이날 MBC는 이동욱과 임수정 주연의 영화 '싱글 인 서울'을 편성했다.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도 결방하며 드라마 '체크인 한양' 재방송으로 대체했다. TV조선의 예능 '미스쓰리랑' 또한 같은 날 방송을 취소했다. TV조선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1월 1일 방송 예정이던 프로그램은 결방되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화계와 가요계도 추모의 뜻을 더하고 있다. 영화계는 무대 인사 일정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가요계에서는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비통한 사고를 함께 기억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