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5위만 하고 계시면 제가 가서 1위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구창모는 지난 9월 24일 자신의 원 소속팀 NC 2군을 상대로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10월 1일 KIA 2군을 상대로 1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활이 마침내 끝나고 시즌 막바지라도 실전 등판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희망적이다.
구창모는 올 시즌 전반기를 상무에서 보내면서 퓨처스리그 등판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면, 제대 후 NC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호준 감독도 건강한 구창모가 복귀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호준 감독은 또 "지금 구창모의 몸 상태는 특별한거 없고 좋다고 들었다. 2년 쉬었으니 더 아프다고 하면 죽는다"고 살벌한(?) 농담을 하면서 "이제 안아프고 할 나이가 됐다. 지금 타이밍이 딱 괜찮다"며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