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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SBS 스포츠 아나운서 정우영이 제주항공 사고로 사망한 동료를 추모했다.
이어 정우영은 "끝까지 기적의 생환 소식을 기다렸지만 구조자 제외 전원 사망 소식과 함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습니다. 결국 그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의 가족까지도요"라고 안타까워했다.
정우영은 "그와 그의 남겨진 가족분들, 그리고 타이거즈를 위로합니다. 광주와 무안, 그리고 슬픔에 빠진 우리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또, 슬픈 제 자신 또한"이라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