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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미래세대위한 환경문제, 디지털로 해결하자…EBS '교실을 깨워라' 31일 방송

고재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30 08:30


[공식] 미래세대위한 환경문제, 디지털로 해결하자…EBS '교실을 깨워라…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BS1 '교육대기획 - 클래스 업! 교실을 깨워라'에서는 미래세대에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해가는 한정민 선생님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오는 31일 저녁 6시 30분 방송하는 '교육대기획 - 클래스 업! 교실을 깨워라'에서 환경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해가는 한정민 선생님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자연에서 얻은 자원은 다시 자연으로!

해부하고 관찰하고 탐구하고 흥미로운 실험활동이 포함된 초등학교 과학 시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부레옥잠을 자세히 관찰하며 물에 뜨는 성질을 살펴본다.

아이들은 디지털을 활용해 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한정민 선생님의 수업에서 실험이 끝난 부레옥잠은 그냥 버려지지 않는다. 관찰 과정만큼 중요한 것은 다시 자연에 돌려주는 것이다. 일회성 활용이 아닌 자연의 순환을 교육하기 위한 한정민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다. 식물 또한 하나의 생명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된 아이들은 이후에도 부레옥잠이 사는 연못을 찾아가며 지속적인 관찰을 이어간다.

내가 사는 곳의 생태환경은?

내가 생활하는 공간, 내가 사는 마을에는 다양한 식물이 존재한다. 하지만 종류도 이름도 모르는 채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한정민 선생님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만큼 우리 주변 자연에 대해 아는 것을 아이들에게 강조하고 싶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교내에 있는 식물, 더 나아가 주변 공원을 돌아다니며 나만의 생태지도를 만든다. 디지털로 만든 생태지도를 어린 후배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사회 사이트에도 공유하며 새로운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해 나간다.


NO 일회용품! 100% 재사용으로 식물 가꾸기

한정민 선생님이 방과 후, 홀로 카트를 끌며 유유히 교내를 돌아다닌다. 주기적으로 하는 보물찾기 시간을 위해서다. 하지만 카트 위에는 버려진 식물과 빈 플라스틱 통 등 온통 쓰임을 알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하다.

선생님은 수집한 것들을 재사용해 새로운 수업을 구성한다. 선생님의 아이디어와 학생들의 손길이 모여 멋진 플랜트 박스가 완성된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플랜트 박스와 더불어 친환경 종이 화분을 사용해 다양한 채소를 가꾼다. 몇 달 후, 직접 키운 채소를 수확하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심지어 김장까지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씨앗부터 다 큰 작물까지, '식물의 한 살이'를 경험하며 자연과 환경을 자연스럽게 배워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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