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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의 일편단심 서사에 빠져든다.
더불어 희주는 진심 어린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그는 사언이 언니 홍인아(한재이) 대신이 아닌 처음부터 자신을 아내로 받아들이려고 했던 사실을 깨닫게 된 이후, 사언에게 새롭게 쓴 결혼 서약문을 보여주며 "모든 일이 끝나면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고백했다. 그리고는 사언과 입맞춤을 나누는 희주의 행복한 얼굴은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희주는 또 한 번 납치를 당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그는 자신을 찾으러 오겠다는 사언을 향해 오지 말라고 답한 후 "이거 하나만 기억해요. 내가 당신을 많이 사랑한다는 거"라고 애절한 한마디를 남겼다. 희주는 눈물이 가득 고인 채 납치범(박재윤)에게 "내가 시작했으니까 끝내는 것도 내 손으로 할 거야. 네가 다시는 그 사람 괴롭힐 수 없게"라고 경고했고 곧바로 납치범과 탄 자동차 액셀을 힘껏 밟아 충격을 안기는가 하면, 이후 행적이 사라지는 엔딩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