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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3일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지어진 옛 익옥수리조합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록관을 조성했다.
기록관은 지상 2층, 연면적 484.3㎡ 규모로 기존 사무동과 창고동을 활용해 익산의 변천사, 시민 생활사 등 도시와 구성원의 정체성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주제들로 꾸며졌다.
특히 관람객들은 익산 시민이 기증한 9천여점의 기록물을 전시·교육·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기록관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지원과(☎ 063-859-5723) 또는 누리집(archives.iksan.g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 시장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준공은 개인의 기록이 익산을 상징하는 기록유산으로 재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기록물 기증부터 기록관 건립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익산 시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