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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빅3 축제 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분석 결과 올해 울산고래축제 일일 최대 유입 인구는 4만9천745명으로 집계돼 고래문화특구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축제 기간 전체 방문객은 16만5천52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와 비교해 약 1.9배 증가했다.
이 외에도 방문객의 여성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축제 기간 연장에 따른 효과가,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는 구역 확장에 대한 실효성이 각각 정량적인 데이터로 도출됐다.
이번 분석은 남구가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맺은 업무 협약을 토대로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 민간(통신·카드사) 데이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남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월별 방문 인구와 소비 추이, 축제 기간 일별 방문 인구와 소비 추이, 성·연령별 방문 인구와 소비 추이, 유입 지역별 방문 인구, 업종별 관광 관련 소비 추이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남구 관계자는 "향후에도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현안 분석을 수행하겠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축제 분석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