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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화제급 라인업을 자랑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의 주인공은 배우 황정민이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는 황정민이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시상식은 차승원, 임수정, 박신혜, 이동욱, 양세찬, 조세호, 지석진 등 화려한 참석자들로 더욱 빛났다.
스케줄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한 황정민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한 표 한 표 찍어주셔서 제가 대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풍향고'를 통해 너무 행복한 여행을 다녀왔다. 함께한 석진이 형, 재석이, 세찬이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의 에피소드가 업로드될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뻤다.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한 해였다"며 트로피와 부상을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이동휘가 수상했다. '핑계고'를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는 이동휘는 "작년에 빈손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앞으로 자격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인기스타상은 샤이니 키와 김고은, 지석진과 홍진경이 각각 라이징과 베테랑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상은 공유, 이동욱, 조세호가 출연한 '돌아온 설 연후는 핑계고'가 1000만 조회수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차승원, 강민경, 조세호, 이동욱 등 참석자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수상자 라인업으로 단순한 웹예능을 넘어 영화제 못지않은 축제로 꾸며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