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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은 우수병사 제대, 송민호는 부실복무 후 '잠수'…엇갈린 위너[SC이슈]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9 09:16


강승윤은 우수병사 제대, 송민호는 부실복무 후 '잠수'…엇갈린 위너[SC…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위너의 운명이 엇갈렸다.

19일 강승윤이 현역 만기제대한다.

강승윤은 2023년 6월 20일 입대, 제6보병사단에서 현역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위너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입대한 강승윤은 훈련소 우수훈련병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백일장 대회와 독서 감상문 발표 대회 우수장병상 수상 및 조기진급까지 이뤄내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마쳤다.

이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도 부실복무 논란에 휘말린 송민호와는 극명히 다른 행보다.


강승윤은 우수병사 제대, 송민호는 부실복무 후 '잠수'…엇갈린 위너[SC…
송민호는 10월 5박 6일 일정으로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제대로 근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출퇴근 기록을 수기로 작성하는 시스템을 악용해 한번에 몰아서 사인을 하는 식으로 출근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는 치료 목적이었고 그외 휴가 등은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배우 박주현과의 열애설까지 불거지며 송민호를 향한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병무청은 사실관계 파악에 돌입했고, 경찰도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송민호의 편의를 봐준 의혹을 받는 시설 책임자 L씨도 조사를 받았다.

그럼에도 송민호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17일 논란이 불거지자 18일 병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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