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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최민환 "성매매 진짜 안했다, 안할 걸 어떻게 증명하나"(전문)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9 06:30


[공식] 최민환 "성매매 진짜 안했다, 안할 걸 어떻게 증명하나"(전문)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FT아일랜드 공식 팬클럽)에게 소속사 관계없이 한마디만 쓰겠다"며 글을 올렸다.

최민환은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 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저 성매매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 그래서 더욱 할말이 없었다.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 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팬은 'xx랑 yy랑 2개씩 준비해 달라고 한 건 뭐냐' '업소 안 갔다는 말은 끝까지 못하냐'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최민환은 "xx랑 yy가 뭔지 모르겠지만 컨디션과 칫솔이냐.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묶은지 오래됐고 콘돔 필요 없다.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가든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라고 답했다 삭제했다.

최민환은 전처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및 강제 추행 의혹을 받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이혼했고,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이후 율희는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최민환과 이혼하게 된 이유 등을 고백했으나 '아이 버린 엄마'라는 악플이 쏟아지자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함께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에게 숙박업소 예약 등을 부탁하는 내용이 담겨 성매매 의혹이 야기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최민환의 성매매 처벌법 위반 및 강제 추행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후 최민환은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팬 여러분께,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민환 글 전문.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에게 소속사 관계없이 한마디만 쓰겠습니다.. 회사에 소속돼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것이 너무 많다는것을 많이 느낍니다.. 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적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다?라는것도 안한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그래서 더욱이 할말이 없었습니다.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모텔도 당시 혼자있고싶어서 간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것도 제가 생각했을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합니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어요... 진짜 아니라는것만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어요 정말 미안해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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