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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미국이 저를 불러요…'17경기 0골 임대생' 베르너 구매희망자 등장

윤진만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5 21:28


흥민이형, 미국이 저를 불러요…'17경기 0골 임대생' 베르너 구매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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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측면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을 원하는 구매 희망자가 나타났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각), 미국프로축구(MLS) 소속 뉴욕 레드불스가 독일 출신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독일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올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 온 베르너의 이적을 두고 현재 레드불 클럽 간에 협상이 초기 단계에 있다.

라이프치히와 뉴욕 레드불스는 글로벌 스포츠음료 매체인 레드불이 운영하는 축구 클럽이다.

풋 메르카토는 다만 협상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일주일 남짓 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시해야 할 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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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메르카토는 당장 뉴욕 레드불스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토트넘의 임대가 조기에 해지되는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전했다.

베르너가 일찌감치 팀을 떠나는 건 토트넘 데뷔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한국 유망주 양민혁에겐 호재가 될 수 있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중순 토트넘에 합류해 1월 등록 후 3주 넘게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교체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아직까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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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임대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리그 13경기에서 2골, 올 시즌엔 17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컵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서 단 1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 주장 손흥민을 배치하고,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를 세우고 있다.

솔란케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엔 손흥민을 톱에 세우는 '손톱' 전술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2시즌째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한 베르너로선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리그 15위에 처진 토트넘은 26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함부르크 시절 동료인 손흥민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EPL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마주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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