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하루 쉬는게 참고 뛰다가 열흘, 2주 빠지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
LG 트윈스 신민재도 이제 부상에 대해 스스로 판단을 내리겠다고 했다. 풀타임 출전을 위해 부상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쳤기 때문이다.
신민재는 지난 2023년 대주자에서 2루수 주전 자리를 꿰찬 인물이다. 2015년 두산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9년만에 주전이 될 수 있었다.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7리, 78안타 28타점 47득점 3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처음부터 2루수 주전으로 나섰고 128경기에 나가 타율 2할9푼7리, 115안타, 40타점 78득점 32도루를 올렸다.
|
|
|
신민재는 구체적으로 "컨디션이 좀 안좋을 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몸상태가 다를 수 있다. 그럴 땐 아예 얘기를 해서 하루를 쉬어야 할 것 같다"면서 "참고 했다가 그 하루 때문에 열흘, 2주를 빠지는 것보다는 쉬는게 나을 것 같다. 내가 판단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루도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 신민재는 "뛰어야 될지 안뛰어야 될지를 잘 구분해야할 것 같다"면서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굳이 안뛰어도 되는 상황이라면 참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많이 뛰는 팀이기 때문에 물론 최대한 뛰는 것에 맞춰 준비는 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