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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강사 김창옥이 성악과 재학 시절 몸무게가 63kg였던 사연을 고백하며 자존감 고민을 가진 청중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사연자는 5년 전 혼자 자취를 시작하며 외로움을 느꼈고,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이겨내다 보니 30kg 이상 체중이 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불확실한 미래와 외로움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김창옥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사연자의 고민에 공감했다. 그는 "저는 성악을 전공했는데 25살에 대학에 입학했다. 매일 졸업 후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혔다. 동기들은 나보다 다섯 살이나 어렸고, 나는 졸업하면 서른이었다. 고민과 불안 때문에 식욕이 떨어져 몸무게가 63kg까지 빠졌었다"고 회상했다.
김창옥은 끝으로 "습관은 결국 우리의 삶을 만들어가는 힘이다. 현재의 고민과 외로움이 있어도 나아가는 습관을 만들면 반드시 길이 보일 것"이라며 사연자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