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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더보이즈, 팀명 그대로 간다…'현-구' 소속사, 갈등 봉합(전문)

정빛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06 10:00 | 최종수정 2024-12-06 10:00


[공식] 더보이즈, 팀명 그대로 간다…'현-구' 소속사, 갈등 봉합(전문…
더보이즈.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멤버 전원이 원헌드레드에 새 둥지를 튼 그룹 더보이즈가 팀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원헌드레드는 5일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해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했다.

앞서 IST엔터테인먼트와 원헌드레드는 상표권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인 바다. IST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에게 상표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반면, 원헌드레드는 IST엔터테인먼트가 상표권 관련 협상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맞섰다.

양측의 심화되는 갈등에 팬들 사이에서는 더보이즈 그룹명을 쓸 수 없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양측이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극적 합의, 멤버들은 더보이즈 팀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원헌드레드는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IST엔터테인먼트에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멤버들과 팬 더비에게도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지난 7년간 더보이즈가 걸어온 길을 함께해 주신 더비 팬분들과 IST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원헌드레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당사는 오늘(5일)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하여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습니다.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더비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더보이즈와 더비 팬분들에게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년간 더보이즈가 걸어온 길을 함께해 주신 더비 팬분들과 IST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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