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소녀시대 윤아(임윤아), 샤이니 민호(최민호), 투어스(TWS) 도훈이 2024년 마지막 밤을 환하게 밝힌다.
특히 '명실상부 K팝 톱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는 K팝을 사랑하는 진정성으로 '가요대제전'을 10년 동안 이끌어 왔다. 후배들에 대한 윤아의 애틋한 마음이 가늠되는 대목이다. 더불어 '가요대제전' MC 10년 차인 만큼, 한층 더 무르익은 진행력과 노련미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윤아와 함께 다시 한 번 '불꽃' 호흡을 맞출 '카리스마 MC' 민호도 관심사다. 민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요대제전' MC로 출격한다. 횟수로는 2018년, 2023년, 2024년까지 세 번째 '가요대제전' MC다.
이미 증명된 선배들에 밀리지 않을 '5세대 보이그룹'의 패기도 서려 있다. 올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강렬한 데뷔를 알리고, 상반기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와 최근 '마지막 축제'까지, 2024년을 알차게 채운 투어스 도훈이 합류하는 것. '신입 MC'로 기백이 넘치는 도훈이 K팝신은 물론, MC계에서도 대선배인 윤아·민호와의 '첫 만남'을 계획대로 진행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도훈은 지난 7월 '음중' 스페셜 MC로 활약하면서, 'K팝 진행력'에 합격점을 받았다. 올해 최고의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가요대제전'에서도 'MZ 사회자'답게 재치 있는 입담을 늘어놓을 예정이다. 도훈이 그려낼 올해 '마지막 축제'에 관심이 모아진다.
'가요대제전'은 MBC에서 한 해 마지막 날인 매년 12월 31일에 개최, 그해 국내 대중음악계를 망라하는 '축제의 장'이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지상파 연말 가요제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얻어왔다. 지난해에도 연말 가요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 화제성도 독식한 바다.
올해는 '음중' 메인 연출인 윤혜진 PD가 진두지휘한다. 윤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현재 '가요대제전'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위해, 역대급 라인업과 공연을 고심하고 있다. 세 MC와 이번 제작진이 꾸밀 2024년 마지막과, 힘차게 열 2025년 처음에 관심이 쏠린다.
'2024 MBC 가요대제전'은 오는 12월 31일 생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