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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간밤 현직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에 놀란 연예계도 잇따라 소신 발언이 터지고 있다.
김수용이 언급한 12월 12일은 지난 1979년 전두환 노태우 등이 속해 있던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반란을 의미한다. 또한 '서울의 겨울'은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연상케 한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마자 자신의 SNS에 "전 이제 더는 못참겠네요"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대에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계엄선포 6시간만에 해제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26 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45년 만의 일로,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초유의 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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