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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자발적 미혼모'가 된 사유리가 결혼 생각에 대해 밝혔다.
식사 도중 이경실은 "이혼해 아이들을 홀로 키우던 당시, 아들 보승이의 나이가 지금의 젠과 비슷했다"며 '싱글맘' 사유리의 고충에 공감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할 게 있으면 해야 한다"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 그러던 중 이경실은 사유리에게 "앞으로 결혼할 생각은 없니?"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결혼하고 싶다"며, "친정엄마 또한 '홀로 아들을 키우다 보면 젠에게 집착하게 될까 봐, 널 위해서 살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직후 스튜디오에서도 사유리는 "어제 사주를 봤는데, 연하에 연예인 남자친구를 조만간 만난다고 하더라"며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사유리는 "아기가 있는 여자가 연애하기가 너무 힘들다. 상대가 진짜 저를 좋아하지 않으면 제가 먼저 다가가서 좋아한다고 하기 힘들다. 아기가 있으니 상대가 부담스러워할 것 같다"면서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자 이경실은 "남자들이 여자를 볼때 자녀유무가 중요한 게 아니더라. 그 여자의 경제력을 본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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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떠난 뒤, 젠과 둘만 남게 된 사유리는 "우리 같이 힘내서 행복하게 살자"라며 젠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마지막으로 '그림 연극'의 첫 페이지에서 홀로 외발자전거를 타던 사유리가, 젠의 손을 잡고 외발자전거를 타는 행복한 현장과 함께 훈훈한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늦둥이 아빠들'의 육아 고군분투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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