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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임신 중인데 관계요구, 성욕 채우려고 결혼했나"…서장훈, 역대급 분노 유발 ('이혼숙려캠프')[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4-11-29 06:16


"일곱째 임신 중인데 관계요구, 성욕 채우려고 결혼했나"…서장훈, 역대급…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본능 부부'가 서장훈의 역대급 분노를 유발했다.

식욕과 수면욕, 그리고 성욕까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본능 부부'는 현재 31살인 아내 김보현과 41살인 남편 김은석은 결혼 12년차로, 6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가족이다. 심지어 현재 아내는 임신 6개월로 일곱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본능 부부의 남편은 5만원 이하로 장을 보자고 하면서도 햄, 베이컨, 소시지 등 자신이 먹고 싶은 가공육만 카트에 담았다. 임산부인 아내가 해산물을 먹고 싶다는 말에, 남편은 "정신 차려. 비싼 것만 좋아하냐?"고 구박을 했다.

이에 MC 서장훈과 박하선은 "임산부인데? 사줘야지. 자기 햄은 다 사놓고!"라면서 언성을 높였다."평소 편의점에 자주 간다. 남편은 가성비가 편의점이 더 낫다고 생각하더라. 서운하다"는 아내는 "전복도 안 먹어봤는데, 한 번 먹어 보고 싶다. 낙지탕탕이도 먹어 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서장훈의 분노가 폭발했다.

또한 아내, 자식들 보다 본인의 욕구가 더 강한 남편에 서장훈은 "아니, 그러면 왜 꼬셨냐! 그때 고등학생을!"이라고 소리치기도.

그런가 하면, 아내는 "아이들보다 본인의 밥상이 먼저"라며 남편의 식욕을 고발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맞춰진 메뉴에 섭섭함 드러내며 "저랑 아내는 밖에 나가 먹고 나머지는 사 들고 와서 애들에게 준다. 큰 애들은 라면을 먹고 작은 애들은 빵이나 시리얼을 먹는다"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둘째 아이가 "불고기 한 점만 먹어도 되지? 엄마, 아빠 먹고나서"라며 밥상에 올라간 불고기를 부러워 하자, 부부는 아이들에게 방에 들어가라고 한 뒤 둘이서만 불고기 반찬에 밥을 먹었다.

이들의 행동에 서장훈은 "내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아이들 입에 먼저 넣어야 하는 것이 부모"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박하선 역시 "아이들이 듣고 배우는 게 많다. 이런 환경은 너무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일곱째 임신 중인데 관계요구, 성욕 채우려고 결혼했나"…서장훈, 역대급…

남편의 욕구는 수면욕과 성욕으로도 이어졌다. 아내는 "남편이 하루에 12시간씩 자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의 거부에도 남편은 "뽀뽀할까", "새벽에 XX도 되냐"며 스킨십 계속해서 요구했다.

현재 일곱째를 임신 중인 아내는 "임신 중에 계속 하자고 하니까 이 사람은 욕구를 채우려고 나랑 결혼한 건가, 이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스킨십을 거부하다 몸싸움으로 번진다면서, "두 달 전에 심각하게 싸워서 제가 경찰을 불렀다. 맨 처음에는 안으려고 하더라. 저는 그게 싫었다. 몸싸움까지 갔고 격렬해지니까 저를 밀치기도 하고 몸을 잡고 바닥에 내팽개치고 심각해져서 경찰에 전화했다"고. 이어 "충격이 컸는지 하혈을 하더라. 다행히 아기는 이상이 없었다"면서 "몸싸움 때문에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참다 못한 서장훈은 "왜 그러냐. 출연자에게 존댓말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역대급 분노를 드러냈다.


"일곱째 임신 중인데 관계요구, 성욕 채우려고 결혼했나"…서장훈, 역대급…
한편 '본능 부부'는 2022년 '고딩엄빠'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아내는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18살때부터 교제하다가 임신했고,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홀로 미혼모센터로 찾아가 출산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동·청소년 보호법에 저촉될 만한 사연을 미화한다며 프로그램 폐지 요청까지 이어지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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