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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본능 부부'가 서장훈의 역대급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MC 서장훈과 박하선은 "임산부인데? 사줘야지. 자기 햄은 다 사놓고!"라면서 언성을 높였다."평소 편의점에 자주 간다. 남편은 가성비가 편의점이 더 낫다고 생각하더라. 서운하다"는 아내는 "전복도 안 먹어봤는데, 한 번 먹어 보고 싶다. 낙지탕탕이도 먹어 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서장훈의 분노가 폭발했다.
또한 아내, 자식들 보다 본인의 욕구가 더 강한 남편에 서장훈은 "아니, 그러면 왜 꼬셨냐! 그때 고등학생을!"이라고 소리치기도.
둘째 아이가 "불고기 한 점만 먹어도 되지? 엄마, 아빠 먹고나서"라며 밥상에 올라간 불고기를 부러워 하자, 부부는 아이들에게 방에 들어가라고 한 뒤 둘이서만 불고기 반찬에 밥을 먹었다.
이들의 행동에 서장훈은 "내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아이들 입에 먼저 넣어야 하는 것이 부모"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박하선 역시 "아이들이 듣고 배우는 게 많다. 이런 환경은 너무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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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욕구는 수면욕과 성욕으로도 이어졌다. 아내는 "남편이 하루에 12시간씩 자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의 거부에도 남편은 "뽀뽀할까", "새벽에 XX도 되냐"며 스킨십 계속해서 요구했다.
현재 일곱째를 임신 중인 아내는 "임신 중에 계속 하자고 하니까 이 사람은 욕구를 채우려고 나랑 결혼한 건가, 이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스킨십을 거부하다 몸싸움으로 번진다면서, "두 달 전에 심각하게 싸워서 제가 경찰을 불렀다. 맨 처음에는 안으려고 하더라. 저는 그게 싫었다. 몸싸움까지 갔고 격렬해지니까 저를 밀치기도 하고 몸을 잡고 바닥에 내팽개치고 심각해져서 경찰에 전화했다"고. 이어 "충격이 컸는지 하혈을 하더라. 다행히 아기는 이상이 없었다"면서 "몸싸움 때문에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참다 못한 서장훈은 "왜 그러냐. 출연자에게 존댓말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역대급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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